거점 주유소마다 요소수 공급 들쭉날쭉..."연락 없다" / YTN

2021-11-14 0

요소수 대란에 정부는 전국 거점 주유소 100곳을 중심으로 공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유소 현장에선 아직 요소수가 온다는 연락조차 못 받은 곳이 있는 등 원활한 공급이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잇따른 요소 수입 소식에도 요소수 대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전국 100개 주유소를 거점으로 삼겠다고 발표합니다.

요소수 180만 리터,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차량용 사용량의 3일 치 정도를 급한 대로 전국 주유소에 뿌려놓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요소수가 언제 간다는 통보를 못 받은 곳이 있는 등 거점 주유소별로도 사정이 너무 달랐습니다.

YTN이 전국 거점 주유소 몇 곳에 연락을 돌려보니,

"2천 리터 들어왔는데, 다 팔리고 거의 없다"는 곳부터 "오늘 준다고 얘길 들었는데 안 왔다, 언제 올지 모르겠다"는 주유소도 있었고, 또 어떤 곳은 "온다는 연락조차 못 받았다"라고 답했습니다.

[김경왕 / 기흥휴게소 주유소 소장 : 되돌아가시는 고객님들 볼 때마다 마음이 좀 안타깝고….]

정부는 이에 대해 공장 생산을 독려하고 있으며, 요소수를 만드는 대로 거점 주유소에 공급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13일부터 차례로 100개 주유소에 나눠주는 중이고, 앞으로 물량이 넉넉하면 요소수 공급 주유소를 늘려가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공공목적용으로 쓸 20만 리터의 경우 전국 광역지자체에 모두 도착해 시내버스 등에 배분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 구급차에 호주에서 수입한 요소수 2만7천 리터 중 일부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111422202571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