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며 학생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50만 명이 시험을 치르는 수능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고 수능 이후엔 전면 등교까지 예정돼 있어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하면서 학생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쉽게 감염되는 데다 무증상이 많아 확산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334명.
일상 회복 전 2백 명대였는데 이달 들어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3월 1일 개학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는 3만 명을 넘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오는 18일엔 50만 명이 한꺼번에 시험을 치르는 수능이 예정돼 있습니다.
수능 이후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가 전면 등교를 실시합니다.
교육 당국은 일단 비상의료체계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전면 등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11월 1일부터 21일까지는 현행 4단계 등교 원칙을 유지하고, 22일부터 학기 말까지는 철저한 방역조치 후 전면 등교를 시작합니다.]
낮은 백신 접종률 역시 방역의 걸림돌입니다.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지만 1차 접종률은 30.5%, 접종완료율은 4.8%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이 현재 예약 없이 가능하다며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청소년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첫째,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고, 둘째, 주변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자가격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감염 시 격리치료와 학업 손실에 영향까지 영향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의 일상회복이 시동을 걸고 있지만 집단 감염과 낮은 백신 접종률 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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