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한 대가 식당과 편의점을 들이받아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공장 창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도로에 멈춰 서는가 싶더니, 갑자기 후진합니다.
식당 출입문이 와르르 무너지고, 승용차는 건너편 편의점 유리창을 뚫고 들어갑니다.
사고 직전 길가를 지나던 행인은 가까스로 몸을 피해 도망칩니다.
[정현주 / 피해 식당 주인 : 가게 안에서 설거지 하는데, 갑자기 퍽 소리가 나면서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뛰어나왔거든요. 그랬더니 차가 편의점을 들이받아서 얹혀 있더라고요.]
44살 운전자 A 씨 등 사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주차를 하려다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붉은 불길이 하늘을 뒤덮습니다.
광주광역시 도천동 하남산업단지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서울 성수동에서는 15층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말 휴무로 인해 작업자가 없는 상태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 모아 둔 폐자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화양동에서도 식당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인근 주민 1명이 화재 초반에 진화 작업을 벌이다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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