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와의 공존' 시험이 시작된 지 두 주가 지났습니다. 일상생활이 속속 제모습을 찾고 있지만발생 지표만 놓고 보면 아슬아슬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방역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새로운 일상 속에서 중요한 방역지표로 꼽히는 게 바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입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계속 늘고 있는데요. 확진자 가운데 고령자 비중이 높다는 게 큰 이유라고 볼 수 있겠죠?
[류재복]
지난달까지 유지됐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하루 발생 환자의 숫자였는데요. 지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돌아온 만큼 지금 중요한 것은 지표 가운데는 아무래도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왜냐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것이 환자 발생보다는 중증이나 사망에 이르는 것을 막으면서 상황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속도도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는 게 문제인데요. 오늘 아침 0시 기준으로 보면 사망자가 3103명, 그러니까 20명이 는 것이죠. 하루에 이렇게 막 20명씩 늘게 되면 금세 한 달 사이에 수백 명이 늘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것이고요.
위중증 환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483명인데 2명이 줄었지만 어제까지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실제로 7월에 보면 7월에 위중증 환자가 100~200명대였는데 불과 3~4개월 만에 거의 4배, 5배까지 뛰었고요. 현재 의료체계로 보면 위중증 환자가 500명 안팎일 때까지는 조금 안정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1주나 2주 사이에 의료체계 자체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간다는 것이고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 그것이 그 숫자가 일주일에서 열흘 후에 사망자로 늘어나게 됩니다. 아무래도 몸이 안 좋으신 분들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사망자까지 한꺼번에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요.
원인은 조금 전에 얘기하신 것처럼 60대 이상의 확진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불과 한 달 전이 16.5%였는데 지난주가 2... (중략)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11415013637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