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325명…수도권에서만 1,810명
위중증 환자 계속 증가…10명 증가한 485명
하루 사망자 32명 늘어…4차 대유행 이후 최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60일 만에 접종 완료자가 4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인구대비 80% 가까이가 접종을 마친 셈이지만 신규 환자는 크게 줄지 않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이 4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접종을 시작한 지 260일 만으로 전체 인구의 78.1% 규모입니다.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접종을 마친 셈입니다.
연령대로 보면 60대가 94.3%로 가장 많고, 50대 94.2%, 70대 92.8%, 40대 89.7%, 18세에서 29세 87.8%, 30대 85.8%, 80세 이상도 82.2%의 접종완료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신규 환자는 43명 주는 데 그쳐 2,325명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이 1,810명으로 국내 신규 환자의 78.3%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증가한 485명으로 나흘째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천은미 /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다른 나라를 보시더라도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자는 비례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확진자가 많다는 건 치료가 늦어지는 거고요.]
사망자도 32명 늘었습니다.
하루 사망자 32명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이자 역대 세 번째 규모입니다.
전체 인구의 80% 가까이가 접종을 완료한 상황이지만, 신규 확진이 크게 줄지 않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오히려 늘면서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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