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4자 종전 선언하면 '준제도화' 효과"

문정인 "4자 종전 선언하면 '준제도화' 효과"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남·북·미·중 4개국이 모여 종전을 선언한다면, 차기 정부도 계승할 수밖에 없는 이른바 '준제도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이사장은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영리더스포럼'에 참석해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과 중국이 종전선언을 지지해준다면 차기 정부도 뒤집지 못하는 구속력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이사장은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올림픽에 온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것도 쉬워질 것"이라며, 오는 16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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