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5조 증액 요구' 철회…'재난지원금' 논의 평행선

2021-11-12 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1인당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25조 원이 넘는 증액안을 내놨다가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10조 원 규모의 증액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야당과 정부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도 예산 증액을 추진 중인 민주당이 25조 9천억 원 규모의 증액안을 제시했다가 철회했습니다.

다음 주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앞서 이재명 후보가 처음 제안했던 '1인당 50만 원 추가 지급안'이 고개를 들었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시 후퇴했습니다.

25조 원 증액 요구는 철회했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1인당 20만 원 수준의 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해 10조 원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내년으로 넘겨 놓고 위기의 진전 정도에 따라서 결정하자고 하면 내년 6월이 끝날 때까지 아무 것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