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고령층의 집단 감염도 비상입니다.
전라북도에서도 요양원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완주의 한 요양원.
굳게 잠긴 문 앞에 출입을 통제하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입소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검사한 결과, 의료진 포함 1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모두 돌파 감염 사례입니다.
이 요양원 입소자는 약 30명이고, 종사자는 20여 명으로 추가 확산 우려가 큽니다.
고창군에서는 하루 100~200명가량이 이용하는 목욕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용자와 직원, 그 가족 등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목욕탕 특성상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이 제대로 안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잠시 모두의 방심일 수 있습니다. 돌아보시고, 접종 완료하신 경우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안군에서도 초등학교 1곳에서 확산 세가 이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드코로나' 상황인 만큼 방역 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안정 상황이었기 때문에 맞이했던 '위드코로나'가 아닙니다.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여전한 방역 체계입니다.]
방역 상황에 대한 피로감에서 시작한 '위드코로나'.
또 다른 대유행의 임계점 앞에 서게 된 건 아닌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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