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발 인플레이션이 포스트 코로나의 악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물가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이 당분간 불가피해 보이는데,
문제는 중국의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이 되고, 여기에 미국이 조기 금리 인상에 착수하면,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파 역시 적지 않을 거란 겁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시장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 수준인데 2금융권인 새마을금고와 단위 농협의 금리는 3%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은행이 가계대출을 줄이겠다며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마진폭을 올리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최근 에너지 공기업 수장들이 원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의 원전은 적정 수준이지만 국민의 공감대가 있다면 원전 확대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는데 조선일보는 이걸 '탈원전 레임덕'이 아니냐고 전했습니다.
최근 모임 인원 제한 완화로 '회식과 음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부작용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억눌렸던 대면 교류 욕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보복 회식' '보복 음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러면서 이달 들어 자정을 넘긴 술자리가 눈에 띄게 늘어 방역 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 많던 '알바'는 어디로 갔을까요?
위드 코로나로 손님이 늘어난 한 식당의 사장은 시급 만천 원의 구인 광고를 냈는데 문의 전화 한 통 없었다며 걱정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이렇게 알바가 줄어든 이유로 알바 청년이 이미 '라이더'로 갈아탔거나 청년 지원금이 늘어나 구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청년이 많아져 생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간 브리핑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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