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확보하고 있던 요소수 200여 톤이 전국 5개 항만 주변의 주유소들에 전달됐고, 호주에서 긴급 공수한 요소수 2만7천 리터도 민간에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해외에서 확보된 요소와 요소수 물량에 대한 운송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이 확보하고 있던 요소수가 트럭에 실리고 있습니다.
13개 군부대에서 민간에 방출되는 요소수 규모는 200여 톤.
군이 비축했던 440여 톤 가운데 절반 가까운 양입니다.
인천과 부산, 울산, 광양, 평택항 등 5개 항만 인근의 30여 개 주유소에 공급됐습니다.
"GS 칼텍스 5 파렛트, SK 엔크린 주유소 5 파렛트, 총 10 파렛트 이상 없으신가요?"
"네, 이상 없습니다."
항만 물동량 규모에 따라 주유소마다 적게는 0.5톤에서 많게는 10여 톤이 보급됐습니다.
정부는 이 요소수를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들이 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교통·물류대란에 있어서 가장 취약한 곳을 (공급 대상으로)선정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급했다며, 향후 품귀 사태가 진정되면 방출한 양 만큼 돌려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에 급파된 공군 수송기가 싣고 온 요소수 2만7천 리터도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민간에 공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해외에서 확보된 요소와 요소수 물량에 대한 맞춤형 운송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선박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88척 규모인 국가 필수선박 투입 발동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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