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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상자산 과세 1년 연기"…윤 "DJ처럼 국민통합"

2021-11-11 0

이 "가상자산 과세 1년 연기"…윤 "DJ처럼 국민통합"

[앵커]

여야의 대선 본선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은 청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방금 전 국회에서 열린 가상자산 간담회에 참석해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점을 내년 초에서 1년 늦추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가상자산의 주요 투자자인 청년들의 표심을 겨냥한 공약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도 메타버스와 같은 하나의 신세계이지만, 가상자산 시장을 터부시하다 보니 조세로 불이익을 주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부동산이나 기존 자산 시장에선 도저히 경쟁이 불가능해 새 시장 영역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 길을 열어서 청년과 사회 취약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갖도록 노력해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 당사 후보실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대사대리와 접견합니다.

대선후보가 된 이후 첫 외교 행보입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도 만나 양국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 후보가 지난 일요일 요소수 부족 사태를 놓고 긴급회의를 주재하기도 한 만큼,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상황도 보겠습니다.

어제부터 1박 2일 호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죠?

오늘은 어떤 행보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 광주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던 윤석열 후보.

오늘은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흉상 앞에서 머리 숙여 묵념했습니다.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적들을 용서하는 등 국민을 통합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초석을 놓았다며,

자신도 집권하면 비판하는 사람들까지 포용하는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념관 도착 직전엔 SNS에서 "대통령이 되면 한일관계 개선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재확인하는 걸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념관 밖에선 윤 후보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집회를 열며 지지 단체와 대치했는데, 경찰이 배치돼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합니다.

목포에서 봉하마을, 동서를 횡단하는 행보인데요.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한 외연 확장 시도로 해석됩니다.

[앵커]

오늘 여야가 아들의 50억 퇴직금으로 논란이 된 곽상도 의원 사직안을 처리한다고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 곽상도 의원 사직안이 상정됩니다.

곽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 근무하다 위로금과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에서 탈당하고 의원직 사퇴 의사도 앞서 밝혔습니다.

여야가 상정에 합의한 만큼 통과가 예상됩니다.

본회의 이후엔 국회 윤리특위도 열리는데요.

소속 시민단체에 피해를 끼친 의혹을 받는 무소속 윤미향, 피감기관 일감을 수주한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박덕흠 의원과 함께

비상장주식을 제때 처분하지 않거나 심사받지 않은 무소속 이상직 의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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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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