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다이아몬드 팔찌 96억 원에 낙찰 / YTN

2021-11-10 1

프랑스 혁명 후 37살 나이로 단두대에서 처형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다이아몬드 팔찌가 96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경매업체 크리스티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연 경매에서 다이아몬드 56개, 총 140캐럿으로 만들어진 팔찌 한 쌍이 예상 낙찰가를 몇 배 뛰어넘는 746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으로 96억 원에 낙찰됐고 구매자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합스부르크 공국을 다스렸던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로, 14살 때 프랑스의 루이 16세와 결혼했고, 이번에 팔린 팔찌는 결혼 2년 후인 16살 때 구매한 것입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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