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010년 북한 어뢰에 당했던 천안함이 11년 만에 대잠수함 어뢰를 장착하고 부활했습니다.
당시 최원일 함장은 '천안함 좌초론'에 항의하며 행사에 불참했는데,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잠수함 충돌설을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손도끼로 줄을 내려치자 선상의 박이 터지며 여러 발의 폭죽이 울립니다.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샴페인 깨뜨리기 의식이 진행됩니다.
화려한 진수식 속에 모습을 드러낸 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입니다.
1천 톤급 초계함에서 2천 800톤급 호위함으로 다시 태어난 천안함은 해군의 신형 호위함 사업의 7번째 결과물입니다.
길이 122미터로 작전헬기에 잠수함 탐지 능력을 강화했고, 장거리 어뢰인 홍상어를 장착해 공격력을 높였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한층 강해진 위용으로 천안함은 부활했지만, 11년 전 함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