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는 정치 천재…윤석열, 스승으로 모셔야” 앙숙 치켜세운 하태경

2021-11-09 2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과 난타전을 벌이며 ‘홍준표 저격수’로까지 불렸던 하태경 의원이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의원을 정치 스승으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하 의원은 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홍 의원이 대선에 불참하기로 선언한 것에 대해 묻자 “진심어린 위로를 드린다”면서 “윤 후보가 ‘우리는 다 같은 하나의 한 팀이다’ ‘깐부다’ 이런 얘기를 했듯이 지극정성으로 공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홍 의원은 저하고 관계가 좀 그렇기는 했지만 정치적 천재성이 있는 분이다. 소위 지니어스(genius·천재성)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홍 의원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며 “또 윤 후보가 ‘우리는 다 같은 하나의 팀이다’, ‘깐부다’ 이런 얘기를 했듯이 지극 정성으로 공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이 청년을 위해서 제시했던 어떤 공약들, 정책들을 저희가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게 없나 살펴보고 있다”며 “예를 들어 순수모병제는 아니더라도 모병제적 요소를 가미한, 제 표현으로는 한국형 모집병제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후보 경선 캠프의 윤희석 공보특보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홍 의원이 당의 선택을 받지 못한 입장에서 얼마나 마음이 쓰리겠냐”며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도록 강권하거나, 저희 입장만을 자꾸 얘기한다면 큰 부담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홍 의원을 ‘홍 선배’·‘깐부’ 등으로 칭하며 정권 교체를 위한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사실상 홍 의원에게 선대위 참여를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199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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