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토킹 처벌법 통과 이후 신고 4배 증가"
경범죄로 취급되던 스토킹의 처벌 수위가 높아진 이후, 신고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1일 스토킹 처벌법 시행 이후 302건이 접수된 가운데 34건이 입건됐고 나머지는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법 통과한 시점이 4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신고가 4배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채권추심 등이 스토킹 처벌법으로 신고돼 혼선이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채권추심도 반복적이면 스토킹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하는 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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