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협박 혐의' 경찰 간부 구속영장 기각
내연 관계인 여성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인천의 한 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피의자의 주거지와 직업, 수사진행 경과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의 긴급 체포도 위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 경위는 지난 2일 새벽 내연녀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반쯤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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