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추가 접종 시작..."돌파감염 비율 높아" / YTN

2021-11-08 2

돌파 감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내일(10일)부터는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이 진행되는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종 간격도 대폭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얀센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이 시작되면서 병원엔 다시 백신을 맞으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형신 / 모더나 백신 추가 접종자 : 6개월 전에 얀센을 맞았는데, 아무래도 한 번 더 백신을 맞는 게 아이들이나 주위 사람을 위해서 더 좋을 것 같아서 맞으러 왔습니다.]

추가 접종 대상자는 148만여 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73만 6천여 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습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또는 화이자로 접종 가능한데, 30살 이상이면 보건소를 통해 얀센 백신으로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조민수 / 얀센 백신 추가 접종자 : 처음에 얀센 맞았을 때 크게 문제가 없어서 다시 얀센을 맞게 됐고, 얀센이 한 번만 맞으면 돼서 보건소에 연락해서 얀센으로 맞고 싶다고….]

얀센 백신은 돌파감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접종자 대부분이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 접종이 결정됐습니다.

접종간격도 대폭 줄여 기본 접종 완료 후 두 달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접종간격은 현재 면역저하자나 얀센 접종자는 2개월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6개월을 기준으로 4주까지 더 당겨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 환자와 종사자 50만 명에 대해서도 내일(10일)부터 추가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올해 2월 말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했지만, 최근 돌파감염이 늘면서 서둘러 추가 접종에 나선 겁니다.

원칙적으로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하지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종 간격을 한 달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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