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레이스 출발…먼저 웃은 윤석열 컨벤션 효과 '톡톡'

2021-11-08 0

본선레이스 출발…먼저 웃은 윤석열 컨벤션 효과 '톡톡'
[뉴스리뷰]

[앵커]

대선 본선 레이스 개막과 함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승리해,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는 43%로 이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윤 후보가 우위를 보인 겁니다.

한국리서치가 주말을 낀 3일간 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성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34.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과 6%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넥스트리서치가 7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이 후보에 오차 범위 안인 4% 포인트 우세했고

글로벌 리서치의 같은 기간 조사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도가 39.6%로 나오면서 이재명 후보를 오차 범위 밖인 10% 포인트 앞질렀습니다.

이 같이 윤 후보가 지지도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이는 것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풀이됩니다.

'원팀'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가 즉시 깨끗하게 승복했고, 윤 후보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거란 분석입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관망층으로 남아 있던 응답층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상당 부분이 그런 층들이 윤석열 후보가 됐으니까 이제 지지한다고 응답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이번 주를 지나 컨벤션 효과가 걷히면, 이재명 후보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흐름이 반전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윤 후보의 선두를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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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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