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숨고르기?...이재명 '반등 전략' 내놓을까 / YTN

2021-11-07 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 모습입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하락 세를 보이고 있는데, 위기일지, 잠깐의 정체국면일지,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의 돌파 전략은 무엇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던 경선 경쟁자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이재명 / 민주당 대선후보 (지난달) : 함께 정권을 재창출해서 우리 국가의 미래를 지금보다 훨씬 더 밝게 활짝 여는 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각 경선 캠프 관계자들이 대거 합류한 선거대책위원회까지 출범시키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년 3월 9일 대선 승리를 향한 대장정의 닻을 올렸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그러나 경선 직후 지지율이 오르는 컨벤션효과가 지금부터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도 잠시, 일부 여론조사를 보면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으로 보수층 결집도가 높아진데다, 검찰의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와 맞물려 중도층이 대거 이탈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여기에 맞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개발 이익 환수를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대장동 방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면서, 돌아선 민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3일) : 확실하게 개발이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반드시 통과되도록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이 유동규 전 본부장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야당의 공세는 더 거칠어졌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5일) : 정진상 씨가 그 통화결과를 이재명 후보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변명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얼토당토 않는 궤변 중의 궤변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은 물론,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일부 여론조사도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부동산 대개혁과 전 국민 재난 지원금을 앞세워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당정 갈등만 표면화시켰다는 지적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 (중략)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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