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첫 주말, 비수도권 확진자 500명대
[뉴스리뷰]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된 이후 첫 주말, 비수도권에선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경북과 충청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7일) 0시 기준,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505명.
전체 확진자(2,224명) 중 22.7%를 차지했습니다.
경북이 94명, 충남 66명, 대구 55명 순이었으며, 세종(2명)과 울산(1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북은 영천(26명)과 고령(25명) 두 곳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영천은 한 사업장에서 23명이, 고령은 지역 요양병원 관련 14명, 학교 관련 접촉자 10명이 더 나왔습니다.
경북은 23개 시·군 중 15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도내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천안에서만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관내 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6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한 기업체 집단감염 관련 3명 등입니다.
대구는 종교시설과 요양병원, 학교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동구에 있는 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5명 발생했고, 이 시설과 연관된 어린이집은 9명이 더 추가되는 등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4명에 이릅니다.
이 밖에 중구와 서구 등지에 있는 종교시설, 요양병원, 사우나 등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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