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첫날 이재명 때리기 포문…"조국수호 가담"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윤석열 후보는 첫 행보로 가락시장부터 찾아 민생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이 후보를 '조국 수호세력'이라며 몰아세웠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일찍 대선 후보 첫 공식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찾은 윤석열 후보.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밑바닥 민심을 확인하면서 민생 행보에 나선 것입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본선 맞수인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 보상은 피해를 보상하는 '손실 보상'이란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지,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 그런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윤 후보는 SNS에 글을 올리고 이 후보를 상대로 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가 오후 검찰개혁 관련 행사에 참석해 자신을 공격할 것을 예상한 듯 "조국 수호 세력에 공개적으로 올라탔다"고 먼저 날을 세웠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할 일 하는 검사를 다 내쫓고 입맛대로 움직이는 검찰로 개조했고,
이 때문에 이 후보의 대장동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가 무너졌다며 이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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