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민희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 전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면서 내년 대선 대진표는 확정됐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양강 후보의 초접전 양상으로 출발한 대권 가도에 향후 변수는어떨지 정국 진단해 보겠습니다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어제 상황부터 분석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이 됐는데 결국 승패는 당심이 갈랐다고 봐야 되겠죠?
[박정하]
그렇게 됐어요. 그러니까 다들 아시는 것처럼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는 10% 포인트 가까이 밀렸습니다마는 당원 선거에서 8만 표 이상 앞서면서 최종적으로 6%포인트 정도 이겼죠. 그래서 최종 후보로 결정이 됐습니다.
지난 국민의힘 경선 과정을 쭉 보면 사실은 그 기저에는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당원들 사이에서 계속 제일 큰 화두, 그다음에 제일 큰 판단의 요소로 작용을 해 왔다고 보고요. 이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가 그동안 문재인 정부로부터 받았던 반문 정서에 기반한 핍박, 저항 이런 것들을 고스란히 받아서 당원 표심이 저런 식으로 압도적으로 나왔던 결과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초기에 예상을 뒤엎고 조기에 입당해서 당내 기반을 구축을 했고 그다음에 최근에 이런저런 실언 등이 있었습니다마는 그 과정에서 오히려 당원들이 후보를 지키기 위한 결집했던 요소도 다소 있었던 걸로 현장에서 느껴집니다.
이렇게 해서 이재명 대 윤석열, 이렇게 양강구도가 확정됐는데 이재명 후보의 맞수로 봤을 때 어제의 경선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민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석열 후보든 홍준표 후보든 다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 얘기하는 윤나땡, 홍나땡. 전혀 근거 없는 얘기고. 교만하게 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집권여당은 국정의 책임자이기 때문에 국정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되는 대선이에요. 그래서 본인을 먼저 돌아봐야 되는 그런 선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애초부터 누가 유리하다, 이런 거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저는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후보가 되... (중략)
YTN 조남인 (minna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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