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선 불복 시위대, 경찰과 충돌...120여 명 부상 / YTN

2021-11-05 0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지난달 치러진 총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친이란 정파 지지자들이 경찰과 충돌해 1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5일 바그다드 시내에서 이란 시아파 민병대의 정치조직 지지자 수백 명이 지난달 치러진 총선 결과에 불만을 품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시위를 통제하는 경찰에 향해 돌을 던지고 정부 청사 등이 밀집한 최고 보안 구역인 '그린 존'을 삼면에서 에워싼 채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경찰과 보안군은 시위대의 그린 존 진입을 막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했고, 허공을 향해 위협 사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총선에서는 미국과 이란 모두를 거부하는 반외세 성향의 알사이룬 정파가 전체 329석 가운데 최다인 73석을 확보한 반면 친이란 정파인 파타동맹은 14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110604011294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