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11월 05일) / YTN

2021-11-04 1

오늘 아침 신문은 요소수 품귀 현상을 다루며, 정부 대책을 뒷북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도록 하거나, 사재기 행위도 적발한다는 방침인데,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동아일보는 정부가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래방, PC방, 콘서트장 같은 감염 취약 시설과 대규모 행사장이 적용 검토 대상인데, 학원과 독서실 등 학습 관련 시설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광화문광장 공사 과정에서 철거됐던 세월호 기억공간이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서울시의회가 의결한 결의안에 따른 건데, 재공사 과정을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 초 문을 열 예정입니다.

다만, 기존 광화문 공간과 비교해 크기는 절반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공공의료 병원 확대 등을 요구하며, 오는 11일 총파업을 앞둔 대형병원 9곳의 노동조합이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부족한 간호사 인력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국립대병원 1인당 환자 수 축소 시범 사업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라고 정치권에 요구했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폐업 위기에 내몰린 대학가 자영업자와 주머니가 얇아진 학생들 간에 충돌이 빚어졌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최근 용인 대학가의 코인노래방과 PC방 업주들이 물가 인상으로 가격을 올렸는데, 대학생들은 폐쇄 상권을 이용한 담합이라며 보이콧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MZ 세대들이 현장에서 몸을 쓰는 블루칼라 기술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 취업생이 대기업 취업에 몰리는 사이, 지금은 기술직이 고수익을 창출하는 틈새시장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입니다.

조간 브리핑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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