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의 주도권을 놓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간꾼 역할을 하면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힌 이준석 대표는 흩어지면 각개격파 당한다고 연이틀 단속에 나섰는데 안철수 대표는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대표는 권한이 없지 않느냐며, 의미 없는 발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이제 선거 후가 더 중요합니다. 화학적 결합은커녕 갈수록 결속력이 저하되는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 당의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은 의견을 모아야 합니다. 단합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고, 흩어지면 우리는 각개격파 당할 것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내일이면 당 대표 권한이 대선후보로 넘어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만약에 그런 것들을 결정한다면 그것도 다 대선후보가 가지는 것이죠. 그러니까 별로 의미 있는 발언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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