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강사’ 원희룡의 폭로…“유동규 통화, 한 명 더 있다”

2021-11-04 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사실 원 전 지사가 이 의혹 제기를 최초로 제기했는데. 그게 사실로 일단 드러났기 때문에. 원 전 지사 주장에 따르면 또 한 명. 유동규 전 본부장과 압수수색 직전 통화한 사람이 이재명 후보의 복심이라고 하는데. 안민석 의원님. 이게 많은 측근들이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에 대해서 자체가 부적절한 것 아니냐. 이재명 후보도 직접 입장을 제대로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이십니까?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희룡 후보. 저런 식의 발언을 소위 말해서 폭로라고 하는데요. 저 폭로를 통해서 원희룡 전 지사는 큰 것을 잃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원희룡 후보하고 검찰은 깐부라는 오해를 딱 받게 생겼어요. 저걸 원희룡 후보가 어떻게 알았을까. 검찰이 알려주지 않으면 저걸 어떻게 알았을까. 유동규 씨 말고 정진상 말고 또 다른 복심이라는 사람이 원희룡 후보한테 알려주었을까요. 그렇지는 않았을 것 아닙니다. 검찰과 원 후보는 깐부다. 이 의혹을, 이 의심을 당장에 해명을 해 주셔야 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제가 팩트 체크 하나 드리겠습니다. 김경진 변호사님께서도. 복심이라는 표현을 쓰시면서 두 명, 세 명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제가 이재명이라는 정치인,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한 15년 동안 봤습니다. 2007년에 제일 처음에 만나서. 같은 동갑내기 친구로서.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고. 그러면서 15년을 지냈는데요. 정말 굉장히 독특한 리더십이 있습니다. (독특한 리더십) 썼던 사람들을 버리지 않아요. 그래서 제2의 정진상, 제3의 정진상은 차고 넘칩니다. 저도 뭐 이름을 들어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나 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김경진 변호사님 표현에 의하면 복심, 측근들을 많이 두고 있는 굉장히 그런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은 저희가 굉장히 부러워하는 측면이에요. 근데 그것은 좋은 것이에요. 자기가 쓰던 사람을 버리지 않고 끝가지 간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리더십인데. 그런데 유독 유동규에 대해 가지고는 자신을 배신했다고 그런 표현을 공개적으로 국감장에서 했으니까. 그것은 굉장하게 의미심장하게 봐야 되고. 사실은 정치를 하다 보면 정치의 또 본성이 배신이에요. 배신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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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