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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82명…이틀째 2천 명대
인구 이동량 지속적 증가…당분간 확산세 유지될 듯
정부 "확진자 수 급증 대비 비상계획 세부기준 논의 중"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이틀째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수도권 중심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4명으로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 급증 상황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482명으로 전날보다 185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서울 944명 경기 868명 등 수도권의 비중이 80%를 넘기면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학원·학교 등 교육시설과 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우려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 60대 이상 고령층의 확진자 비중이 4주 연속 높아지면서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24명이나 발생해 지난 1월 12일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휴대전화 이동량, 고속도로 통행량과 신용카드 매출액 등 이동량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상승세여서 당분간 확산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 급증 상황에 대비해 '서킷 브레이커'로 불리는 비상계획 조치에 대한 세부 기준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이 75%를 넘거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위기 상황이 오면 일상회복 단계를 중단하고 비상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 유흥업소와 식당 등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행위 합동 단속에 돌입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흥업소와 식당, 카페 그리고 방역패스 적용시설 등 세 가지 부분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계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업주 스스로 점검을 실시하는 체계를 도입하고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적 방역관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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