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거대 플랫폼, 오징어게임 주최자 같아"

조성욱 "거대 플랫폼, 오징어게임 주최자 같아"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네이버, 카카오, 쿠팡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들을 세계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최자인 1번 참가자에 빗대 다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늘(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경쟁포럼 개회사에서 이들 기업을 겨냥해 "선점한 소수의 독과점 구조가 굳어지고 힘의 불균형으로 불공정 거래 등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들이 '오징어 게임'의 1번 참가자처럼 심판과 선수를 겸하며 노출 순서 조작 등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경쟁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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