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폴란드와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협의체인 'V4 그룹'과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에너지와 신산업 분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동반 성장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각 3일 오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한-V4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지난 1989년 시작된 한국과 V4의 경제협력이 교역과 투자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신산업, 인프라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헝가리와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V4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배터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수소와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V4의 기초과학 역량과 한국의 응용기술, 제조역량을 결합해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한-V4 비즈니스 포럼 이후에는 유럽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기관과 기업 사이 협력 MOU 서명식도 열렸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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