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이 올라오면서 준플레이오프는 2년 연속으로 LG와 두산의 '잠실시리즈'로 열리게 됐습니다.
항상 치열하게 맞붙었던 라이벌이지만 최근 가을야구에서는 LG가 두산에 유독 약했는데 이번에는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3번의 무승부와 함께 6승과 7승을 각각 나눠 가지며 혈투를 펼쳤던 LG와 두산.
'잠실 라이벌'답게 두 팀의 포스트시즌 시리즈 전적은 3승 2패로 두산이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21세기만 따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2000년과 2013년 플레이오프, 그리고 지난해 준플레이오프까지 LG는 두산을 한 번도 넘지 못했습니다.
가을야구 열세 극복을 위해 합숙 훈련까지 진행한 LG는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와 체력 우세를 발판삼아 두산을 꺾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류지현 / LG 트윈스 감독
- "4일 정도 시간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