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핵심' 김만배·남욱 구속…검찰, '윗선·로비' 정조준

2021-11-03 0

【 앵커멘트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가 오늘 새벽 결국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는데요.
검찰이 핵심 인물들의 신병을 일부 확보하면서 수사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법원에 출석하며 대장동 개발 사업은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어제)
- "어떤 행정지침이나 이런 걸 보고 한 거기 때문에…. 저희는 시가 내놓은 정책에 따라서 공모해 진행한…."

김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도 100장이 넘는 PPT 자료를 준비하고 당시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막대한 개발이익을 예상할 수 없었다며, 배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오늘(4일) 새벽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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