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 필리핀, 이라크 등 아시아 시장에만 수출돼온 국산 경공격기 FA-50(에프에이-오십)을 유럽으로 처음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FA-50 개발업체인 KAI(카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업체와 FA-50 도입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노후된 고등 훈련기 L-39(엘-삼십구)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KAI와 협의 중인 FA-50 사업 규모는 총 10대, 우리 돈으로 5,900억 원 규모입니다.
FA-50은 최대 마하 1.5 속도로 비행하고 F-4(에프-포), F-5(에프-파이브)보다 우수한 최첨단 전자장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ADEX 때 FA-50을 시승해본 슬로바키아 국방부 측은 FA-50의 첨단 장비와 미사일 등 무기 성능에 만족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AI는 미국과 호주,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세네갈 시장에도 FA-50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20년 동안 천 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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