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낮에 주택가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테이저건을 쏘았지만 외투가 두꺼운 탓에 소용이 없었는데, 다시 달려드는 남성에게 결국 실탄 4발을 쏘아 제압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건물 앞으로 다가와 앉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접근하려고 하자 흉기를 휘두르며 달려듭니다.
대치 끝에 남성 주변을 둘러싼 경찰이 테이저건을 발사하지만, 외투가 두꺼워 소용이 없습니다.
"테이저건도 안 통하네."
남성이 계속해서 달려들자, 경찰은 결국 실탄 4발을 발사해 30여 분간 이어진 난동을 끝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흉기 난동이 벌어진 현장은 주택가인데다 인근에 유치원도 여러 곳 있어 하마터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뻔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혜 / 흉기 난동 목격자
- "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