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 여론조사 시작…대여공세 강화

2021-11-03 0

국민의힘 국민 여론조사 시작…대여공세 강화

[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에 50%가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는데, '이재명 때리기'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원투표 사흘째, 투표율은 60%를 넘어섰습니다.

대선 후보 선출에 절반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도 시작되면서 경선 흥행 분위기는 더 무르익었습니다.

후보들은 '민심잡기'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며, 수도권 민심을 다졌습니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실손보상 개념으로 재난 피해를 보상해 드리고 금융지원하고 세제 공과금에 대한 감면이라든가…"

'대여 공세'도 전방위로 펼쳐졌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의 '관권선거' 의혹을 규탄했습니다.

"산업부 차관이죠? 아마 파면될 겁니다. 파면되고 선거 중립 위반한 게 문제 되면 그 친구도 감옥가야 합니다."

유승민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을 "매표행위"라고 날을 세웠고,

"선거를 앞두고 명백한 매표행위…문재인 대통령께서 확고하게 분명하게 입장 밝히고 그런 건 안 된다고 말씀하셔야 하는데…"

원희룡 후보는 경찰이 자영업자 비대위를 탄압했다며 이재명 후보의 '음식점 총량제'를 공격했습니다.

"대장동 비리, 백현동 비리의 올가미를 빠져나가고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고자 만만한 자영업자들 잡아가지고…"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는 내일까지 진행되며, 모레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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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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