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0안타·16득점 ’막강 화력’으로 키움 꺾어
LG, 와일드카드 결정전 지켜보며 휴식·합숙훈련
내일 ’잠실더비’ 두산 최원준-LG 수아레즈 맞대결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가을야구에서 격돌합니다.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3전 2선승제로 뜨거운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준플레이오프 주인공이 '한 지붕 두 가족' 두산과 LG로 확정됐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를 내준 두산.
2차전에서는 무려 20안타를 몰아치는 막강 화력으로 키움을 꺾었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올라왔으면 끝까지 가는 게 목표죠, 목표는. 팬들 위해서 하여튼 재미나고 즐거운 최선을 다하는 그런 경기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석환 / 두산 내야수 : (LG가) 친정팀이라고 해서 어떻게 더 하겠다, 이런 건 없고 매 경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규리그 3위 LG는 휴식을 취한 뒤 이천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류지현 / LG 감독 : 두산이라는 (상대)팀을 떠나서 저희가 2019년, 2020년, 이제 올해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하는데요.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좀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승부를 가를 변수 중 하나는 바로 외국인 투수입니다.
두산은 최다 탈삼진 기록을 쓴 에이스 미란다가 어깨 통증으로 출전이 어려운데다 로켓도 팔꿈치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상황.
반면 LG는 승률 1위 수아레즈와 켈리까지 원투펀치가 건재하지만, 유격수 오지환의 부상 악재가 생겼습니다.
1차전 선발로 두산은 토종 에이스 최원준을 낙점했고, LG는 수아레즈가 나섭니다.
올 가을 더 오래 야구를 할 팀은 어디가 될지, '잠실 더비'에 팬들의 기대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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