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與 공약 관여한 차관 파면될 것…정치중립 위반시 감옥행”

2021-11-03 90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재차 공언했다. 
 
홍 의원은 3일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산업통상자원부와 여성가족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을 만드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말에 “제가 집권하면 여가부는 폐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박진규 산자부 1차관에 대해선 “파면될 것”이라며 “선거 중립 위반 문제 되면 그 친구도 감옥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논란이 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홍어준표’ 표현을 두고서는 “그런 사람이 교수라고 하니까 내가 낯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그런 사람이 학생들 가르친다고 강단에 설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서민 교수는 지난달 31일 유튜브에서 ‘서민 교수 윤석열 후보의 몸보신을 위해 홍어와 맥주를 대접하다’라는 제목의 방송을 했다. 이 영상 섬네일(미리보기 화면)에 적힌 ‘윤석열을 위해 홍어준표 씹다’라는 표현이 논란이 됐다.  
 
홍 의원은 대장동 개발비리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서는 “검찰이 이런 식으로 수사 계속하면 검찰 조직의 수사권 박탈한다고 했다. 이런 조직에 수사권을 주만 나라가 어지럽다”고 했다. 
 
윤 전 총장 부인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아무런 수사능력도 없고 요즘 수사하는 거 보니까 기가 막힌다”며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지금 몇 달째, 몇 년째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예전 같으면 일주일이면 끝낼 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057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