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 마친 문대통령, 헝가리 국빈 방문

2021-11-02 1

COP26 마친 문대통령, 헝가리 국빈 방문

[앵커]

유럽 3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와 영국 글래스고에 이어 헝가리에서 일정을 이어갑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첫 일정으로 지난 2019년 발생한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첫번째 순방지 로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변함없는 방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어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하고 신속한 보급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국 글래스고로 자리를 옮겨서는 전세계 정상들 앞에서 한국의 상향된 탄소중립안을 밝히면서 기후위기 재앙을 피하기 위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마지막 목적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가장 먼저 2019년에 댜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습니다.

(지난달 22일) "문 대통령은 헝가리 대통령의 초청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하여 11월 2일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공간 건립에 대해 사의를 표합니다."

한-헝가리 정상회담에 이어 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합니다.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만에 헝가리를 찾은 문 대통령은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 정상들과 각각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달 22일) "비세그라드 그룹은 EU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교역대상이자 최대 수출시장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헝가리를 마지막으로 7박 9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는 문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 귀국합니다.

에든버러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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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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