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정상, 영국에서의 만남 불발...日 기시다 총리, 바이든 대통령 첫 대면 / YTN

2021-11-02 2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정상 간 만남이 끝내 불발됐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면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시각 2일 오전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각 2일 오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또 같은 날 오후 열린 '글로벌 메탄 협약식' 참석을 위해 영국에서 헝가리로 떠나는 시간도 애초 계획보다 두 시간가량 순연했습니다.

그러나 글래스고에서 한일 정상 간의 만남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글래스고에서 지난달 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면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두 사람이 단시간 간담을 했다고 발표했지만 단시간 간담이 어떤 형태로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시간 간담이라는 표현은 정식 회담을 했을 때 일본 외무성이 사용하는 "수뇌 회담"이라는 표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 총리실은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만나는 10초짜리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두 정상이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과 지역 정세와 기후 변화 대응에서 계속 긴밀히 협력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가능한 빨리 다시 만나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도 회담을 가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존슨 영국 총리와 기시다 총리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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