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지각’ 김어준 하차 소동…“잘렸나” 게시판 문의 빗발

2021-11-02 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경 대덕대 겸임교수[전 이재명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뭐, 단순히 지각이어서. 한 프로그램의 방송 진행자의 지각 여부를 저희가 묻겠다는 건 아니었고. 이현종 위원님. 실제로 왜 하차설이 이렇게 불거졌냐고 하면. 바로 전 날에 오세훈 시장이 예산 삭감 계획을 추진하겠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이잖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요즘 김어준 씨가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아마 밤새 고민하시다가 늦잠을 자는 게 아닌가. 뭐 그렇게도 보이는데.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이 시장 취임을 하고 난 다음에. 사실 tbs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할 수 있는 권한이나 이게 별로 없었어요. 아무래도 오세훈 시장을 지지하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뭐 하냐. 빨리 저 하차시키든지 하든지. 왜 못하느냐. 근데 이게 참. 박원순 전 시장 때. 이 tbs를 굉장히 손을 건드릴 수 없도록 재단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사실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권한은 예산권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어떤 면에서 보면 서울시가 관장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예산은 다 정해져있고. 그러다가 내년 예산안을 이번에 서울시가 짜서. 이제 서울시의회에다가 올리는 과정에서 그때 처음으로 칼을 뽑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tbs 같은 경우에는 지금 서울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서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거의 한 70% 정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400억 정도 이상 되는데. 문제는 이게 tbs가 공영성이나 이런 것들이 문제가 많다. 아마 이번 예산, 내년 예산에서 123억 원을 이제 삭감했어요. 이것을 서울시의회에 올린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마 tbs는 직원들을 상당히 해고를 해야 될 것입니다. 또 구조조정을 해야 될 거고. 물론 김어준 씨는 구조조정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직원들 같은 경우에는 요즘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해요. 이제 그런 측면에서 아마. 그 고민 때문에 김어준 씨가 밤잠을 설쳤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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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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