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구속영장 재청구…'공모 혐의' 남욱·정민용도 영장

2021-11-01 0

【 앵커멘트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 세 사람이 유동규 전 본부장과 공모해 성남도시공사 측에 최소 651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봤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구속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는다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한지 18일 만입니다.

▶ 인터뷰 :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지난달 14일)
- "검찰도 검찰의 입장이 있으니까 서로 법원에서 열심히 사실 관계를 두고 다투겠습니다."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대장동 사업의 실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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