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일간지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첫날 손님으로 가득한 식당 풍경을 1면에 실었습니다.
오랜만에 한데 모여 식사하고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에 신문들은 '651일 만에 맛보는 자유' '이 모습이 평범한 일상입니다' 등의 제목을 달았습니다.
조선일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15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우리 공사에 임대주택 용지 하나만 주고 나머지 블록은 화천대유가 다 가져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김 씨는 공모지침서에 "추가이익 분배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등의 7개 조항 삽입을 요구했고, 검찰은 이를 배임 혐의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검찰이 배임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잠정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책적 판단이고 사익 추구가 없다"는 이유이지만, 법조계 일각에선 "특정 업체에 수천억의 이익을 몰아줘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사안이 감수할 만한 정책적 판단인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한국일보는 '제2의 대장동'을 꿈꾸며 '대박 좇는 6만 개의 불나방'이란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실었습니다.
550억을 투입해 메디컬 건물을 지어 매출 700억을 올리고, 세금을 내고도 순수익 75억 원을 챙긴 이 모 씨 사례를 들며 "한 건만 성공해도 평생 먹고 산다"는 시행업계의 속설도 소개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서울 상계 주공6단지의 최근 20개월 거래를 전수조사했더니 매수자 절반이 2030 세대이고 대출액이 집값의 절반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30 세대는 올들어 노원구 아파트를 평균 7억천만 원에 매입하면서 은행에서 3억3천만 원을 빌렸다며 금리 상승 시 상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대졸 비정규직 취업자가 역대 최대인 284만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청년 취업난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가중됐지만, 그동안 정부 고용정책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겨레는 출퇴근 시간이 있고 강제배차를 받는 등 자영업자로 분류된 배달기사가 사실상 노동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 배달대행업체 배달기사 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41%가 사전동의 없는 강제배차를 경험했고 이 가운... (중략)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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