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이었죠.
식당이나 카페도 밤 10시면 닫았는데, 이제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YTN 중계차가 홍대 거리에 나가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홍대 거리 앞입니다.
1년 전 거리두기 강화 때도 홍대 밤거리를 취재했다고 들었는데 오늘 모습은 어떻습니까?
[기자]
보시는 것처럼 꽤 많은 사람이 거리를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년 전 아주 썰렁했던 모습과 비교해보면 매우 활기찬 모습입니다.
방송 전 식당과 카페, 술집 등을 두루 둘러봤는데 인기가 있는 곳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친구들과 놀러 나온 시민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
[박가 빈 / 서울 아현동 : 홍대를 정말 오랜만에 나왔는데, 제가 (밤에) 해보고 싶은 거 있잖아요. 커피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 걸으면서 풍경도 보고 사람 구경도 하고 싶어요.]
이번 일상회복 1단계는 인원 제한이 풀리고, 모일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는데요.
우선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수도권에선 최대 10명, 그 밖의 지역에선 12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음식 먹거나 차를 마셔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친구·지인들과 만났다가 밤 10시면 헤어져야 해서 아쉬운 분들 많으셨죠.
이제 유흥시설만 자정까지 시간을 제한하고, 다른 시설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처럼 시간 제한 없이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과 달라진 부분도 있습니다.
이른바 '방역 패스'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실내 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이 그 대상입니다.
방역 패스는 오는 7일까지는 계도 기간이지만, 실내체육시설은 2주간 벌칙 없이 영업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과 연말·연시 모임이 맞물리면서 최대 4천~5천 명까지 일일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일상 속에서 마스크 쓰기를 잊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대 거리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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