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과반 넘은 261석 확보…기시다 국정 운영 탄력

2021-11-01 2

【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총선 격인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절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했습니다.
압승을 이끌어내며 신임을 확인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국정운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년 만에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일본 유권자들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손을 들었습니다.

자민당은 총 465석 가운데 이른바 '절대 안정 다수'인 261석을확보했습니다.

연립 정당인 공명당의 32석까지 더하면 총 293석입니다.

이전 276석보다 15자리가 적어졌지만, 예상보다 많은 숫자를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자민당 총재이자 일본 총리로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앞에서 모든 국민을 이끌겠습니다."

지난 9월 임기 3년의 당 총재에 오른 기시다 총리는 선거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등 동맹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