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오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채널A와 인터뷰를 했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윤수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대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시대교체 대선이 되어야 한다. 그 적임자가 저 심상정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대표공약인 주 4일제는 누려야 할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주 4일제는) 시대정신이고 주사위가 던져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치권에서 세계 10위 경제 대국 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될 권리인 이 주4일제를 책임 있게 실천하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된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코로나 19가 시작됐을 때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저희도 요구하고 지지했습니다. 지금은 국민을 위로할 때가 아니라 국민에게 책임져야될 때다. 위드코로나 성공을 위한 공공의료 방역체제를 확고히 대비할 때다.
여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이재명 후보께서 자신이 없으신가봐요. 단일화는 저는 퇴행적인 전략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분명히 아셔야 할 것은 심상정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이재명 반대하는 유권자거든요. 단일화한다고 해서 후보들의 표가 모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낡은 인식이다."
심 후보는 지난 2017년 정의당 대선 후보로 대선에 출마해 6.17%의 득표율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4번째 도전에 나선 심 후보는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