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동규 배임”, 윗선 가나?…김만배·남욱·정민용 영장 청구

2021-11-01 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이 주제입니다. 윗선 이야기가 나왔네요. 검찰이 열흘 전쯤에 유동규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뇌물 혐의만 적용해 비판이 나왔었죠. 특혜 의혹의 핵심인 배임 혐의를 넣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오늘 유동규 전 본부장을 검찰이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대략적인 얘기를 조금 볼까요. 화천대유에 유리하게 공모지침을 작성했고,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도록 배점을 조정했다. 공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 검찰이 뒤늦게 일단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아마 검찰이 추가 조사를 해서. 오늘 배임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성남도시개발공사 TF팀에서도 당시에 이 계약을 할 때. 추가로 다섯 개의 지구에 대한 개발권을 줬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 등등이 손해를 입힌 것이라고 했는데. 원래 당초 배임액은 김만배 씨의 같은 경우에는 한 1100억 정도 되었고요. 지금 유동규 씨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이번에는 상당히 줄었습니다. 650억 정도를 배임 혐의로 적용을 했어요. 이 배임 혐의가 중요한 게 뭐냐면. 일단 배임이 되면 나중에 환수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배임 혐의가 되면. 그렇다면 본인이 지금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당시 본부장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배임의 공범이 있을 수가 있는 거거든요. 지금 이야기하듯이 이재명 후보를 어떤 식이든지 이 사건과 관련해서 연결시킬 수 있는 고리가 바로 배임 혐의거든요. 그래서 오늘 유동규 씨에 대한 검찰 쪽 설명은 그렇습니다. 가장 보수적으로 일단 6백억을 했고, 앞으로 플러스알파를 더 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어쨌거나 오늘 김만배, 남욱, 정민용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일단 신청을 했고. 유동규 씨에 대한 추가 기소를 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일단 나중에 공개되어 봐야 알겠지만 수사 상황에 조금의 진척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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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