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언주 전 국회의원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또 하나 논란거리가 있는 게 바로 이 부분이거든요. 위원님 여기 그래픽에 직접 등장을 하시네요. 박사모 이야기. 윤석열 전 총장이 지지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 모임이 알고 봤더니 진짜가 아니고 짝퉁이다. 그래서 ‘급하긴 급한가 보다.’라고 이언주 의원님이 이야기하셨거든요. 설명을 조금 구체적으로 부탁드릴게요.
[이언주 전 국회의원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리가 보통 노사모라고 하면 원래 노사모의 정통성을 잇는 그 단체가 있지 않습니까. 이름을 노사모라고 지어서 뭐 어떻게 한다고 해서 노사모가 되는 게 아니죠. 이 박사모도 알고 보니까 실제로는 박사모회장단이라는 신종 단체가 나왔어요. 그래서 이게 무엇인가 봤더니. 안에 이제 개별단체들이 소속되어 있는데. 1인 단체도 있는 것 같고요. 근혜사랑이라는 그런 작은 단체도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단체들이 모여서 박사모회장단이라는 것을 만들었어요. 그렇게 해 놓고 이제 보도 자료에는 박사모라고 하니까. 이것이 정광용 회장이 중심이 된 과거의 진짜 박사모하고 혼동이 온 거죠. 그래서 이런 식의 어떤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것은 저는 이게 짝퉁 박사모도 논란이지만.
저는 가장 큰 문제는 뭐냐면. 사실은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서 적폐 수사라든지 여러 가지. 과거에 굉장한 갈등의 소지가 잠복되어 있는 게 있습니다. 분명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길이 달랐기 때문에 설사 백번 양보해서 이해를 할 수 있더라 하더라도. 저도 이제 탄핵에 찬성을 한 입장에서. 저 같으면 말이죠.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라는 이름 석 자를 이렇게 선거에 이용할 생각을 저는 차마 못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양심에 찔려서. 그래서 이거를 누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저는 이런 식의 얕은수를 써 가지고 막판에 물을 흐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정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면. 그 이름을 자꾸 이용하지 말고. 저는 조금 사과하고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 이게 비슷한 게 얼마 전에 뭐가 또 있었냐면. 박지만 회장 지지한다. 이런 게 돌았어요. 사실은 제가 얼마 전에 박지만 회장을 직접 만났고. 그분께서 뭐라고 하냐면 ‘내 가족을 힘들게 한 사람, 이재수 장군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을 지지할 수는 없다.’ 분명히 말씀하시면서 문화일보에 정정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낼 테니까 그것을 참고를 해라고 해서. 엊그제 그 편지 나온 것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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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