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1조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고 운영한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진 등 8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국내 운영 총책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해외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뒤 회원을 모집해 1조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피의자들이 보관하고 있던 예금과 차량 등 4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습니다.
경찰은 해외에 체류 중인 운영자 5명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수배해 소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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