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복장 20대, 도쿄 전철서 칼부림·방화…17명 부상
일본 도쿄도의 전철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17명이 다쳤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31일) 오후 8시쯤 도쿄도 조후시를 주행하던 게이오센 전철에서 영화 '베트멘' 시리즈에 나오는 조커 복장을 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기름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며 차량 내에 불을 질렀습니다.
부상자가 17명에 달하며 60대 남성은 중태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열차는 고큐료 역에 긴급 정차했고, 승객들이 창문을 깨고 탈출하면서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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