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수도권 곳곳 집단감염 계속 / YTN

2021-11-01 2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1단계 조치가 시작됐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완화했는데요.

다만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는 점은 우려됩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논현동 먹자골목에 나와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입니다.

현장 분위기 어떤지, 또 앞으로 달라지는 점들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곧 있을 점심시간을 앞두고 이곳 상인들은 장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인데요,

상인들은 강화된 거리두기로 침체했던 상권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계기로 다시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오늘(1일) 새벽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당분간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은 4명까지만 합류할 수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이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자영업자들은 이제 좀 숨통이 트인다는 반응인데요.

유흥시설이나 콜라텍, 무도장은 1단계에선 자정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는 '방역 패스'가 도입됐는데요,

유흥시설을 포함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이나 요양시설 등에선 접종완료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방역 패스는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계도 기간을 두고, 실내체육시설은 2주간 벌칙 없이 영업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행사·집회 참가 인원이 미접종자 포함 99명까지, 접종 완료자나 음성확인자 포함 499명까지 늘었습니다.

미접종자를 포함해 100명 이상 모일 수 있었던 결혼식이나 전시회 등은 기존 인원 기준을 그대로 적용합니다.

또 영화관이나 공연장, 실외 스포츠경기장에서는 '접종자 전용구역'을 둬 이 구역에서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할 계획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첫발을 내디뎠지만, 집단감염 우려도 여전하죠?

[기자]
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오늘 새벽 5시부터 시작된 건 어제 핼러윈을 우려한 조치입니다.

핼러윈 행사나 파티가 오늘 새벽...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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