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김만배 영장 청구 전망...손준성은 모레 조사 / YTN

2021-10-31 2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을 이번 주 다시 청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는 모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검찰이 조금 전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과 전 투자사업팀장 정 모 변호사를 소환했군요?

[기자]
네, 조금 전인 1시 50분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황 전 사장은 대장동 사업 공모지침서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말 없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이보다 앞서 1시 40분쯤엔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이자 남욱 변호사의 후배인 정 모 변호사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남 변호사의 소개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5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황 전 사장과 정 변호사를 상대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과 배임 의혹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장동 사업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재청구도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앞서 검찰은 사흘 전 김 씨를 소환 조사했는데 이날 처음으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을 부분적으로 들려주며 관련 의혹들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회계사 녹취록에는 김 씨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가 내 것이 아닌 것을 잘 알지 않느냐', '절반은 그분 것',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30억, 성남시의원에게 20억 원이 전달됐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김 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화천대유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700억 원을 약속한 의혹을 소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게 어느 정도 소명돼야, 대장동 의혹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유 전 본부장 배임 혐의와 관련해 700억 약속을 연결고리로 김 씨에게도 배임 공범 혐의를 적용할 수 있어서입니다.

법원은 지난 14일 검찰이 청구한 김 씨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구속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해 이번에도 영장이 기각되면 수사 동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검찰이 여권 인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 ... (중략)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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